▲ 전북도지사직 인수위원회가 중간보고회를 가진 29일 전북 전주시 전주상공회의소 대강당에서 김관영 전북도지사 당선자와 은성수 인수위원장을 비롯한 인수위원회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박상후기자·wdrgr@

오는 7월 1일 출범하는 ‘김관영호’ 민선 8기 전북도정 운영의 기준점이 될 밑그림이 완성됐다.

대기업 계열사 유치, 주력산업의 대전환 등 각종 청사진이 제시된 만큼, 김관영 전북도지사의 당선자가 이를 실현하기 위한 노력은 실천과제로 남게됐다.

김관영 전북도지사 당선인의 인수위원회는 29일 인수위 중간보고회를 열고 도정운영방향의 5대 목표와 20대 전략, 111개 세부과제를 발표했다.

5대 목표 중 첫 번째로는 ‘전북 도민경제 부흥’으로 꼽았으며, 이를 실현하기 위한 전략으로는 ▲기업유치·민생경제 회복 ▲주력산업 대전환 ▲신산업 동력 선점 ▲특화 금융도시 조성 등을 전략을 세웠다.

구체적으로는 도 전략사업과의 연계성을 분석해 핵심 타겟 기업을 선정하고 전북도에 기업유치 전담조직을 구성하고 민간전문가, 유관기관 등이 포함된 거버넌스를 구축해 기업유치에 총력 대응한다는 것이다.

또 지역 내 주력산업인 자동차, 조선사업에 대한 고도화와 새만금 일원에 조성 중인 재생에너지 인프라를 기반으로 데이터센터, 재생에너지 클러스터, 메타버스 융복합 산업을 육성해 4차 산업혁명시대를 선도를 꿈꾸고 있다.

두 번째 목표로는 ‘농생명산업 수도’로 설정했다.

농도라는 전북도의 전통적 강점을 살려 ▲농생명 혁신ㅋ클러스터 ▲스마트·친환경 농업 허브 ▲활력 넘치는 농·산·어촌 조성 ▲농어업 경쟁력 제고 등에 나선다는 것이다.

종자생명, 미생물, 식품, 동물의약품 등 농업혁신클러스터를 연계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구축돼 있는 스마트팜혁신밸리를 적극 활용할 구상을 마련했다.

아울러 지역을 대표하는 특화품목 육성을 고도화하고 살고 싶은 농산어촌을 조성해 농·산·어촌에 활력을 불어넣을 계획이다.

세 번째 목표로는 ‘문화·체육·관광 산업거점 조성’을 꼽았다.

전북의 천혜의 자연환경과 풍부한 역사·문화 자원을 살려 ▲치유·관광 거점화 ▲역사·문화 융합 콘텐츠 산업화 ▲문화·관광 산업생태계 혁신 ▲문화·체육 인프라 활성화 등을 이룬다는 것이다.

대표적으로 지리산과 내장산, 덕유산, 변산반도 등 국립공원을 활용해 각 특성에 맞는 문화관광벨트를 조성하고, 동학농민혁명 등을 비롯한 역사와 문화 등 K-콘텐츠를 자산화한다는 것이다.

네 번째로는 ‘새만금 도약·균형발전’을 선정했다.

새만금이라는 무한한 가능성을 가진 땅을 활용하기 위해 ▲신산업 관광 복합도시 조성 ▲새만금 추진체계·인프라 강화 ▲권역별·자치발전과 지역활력 ▲사통팔달 SOC 조기완공 등 과제를 풀어나간다는 것이다.

새만금을 국제투자진흥지구 지정하고 대규모 복합테마파크를 조성, 국제학교 유치, 새만금 공항 조기착공 등을 통해 새만금을 한 단계 더 도약시킨다는 구상이다.

마지막 목표로는 ‘도민행복 희망교육’을 선정했다.

전북의 미래를 준비하기 위해서는 창의, 교육이 무엇보다 중요한 만큼, ▲든든한 복지·성평등 실현 ▲생태·환경 자산의 가치 창출을 위한 준비 ▲누구나 누리는 건강 안전망 구축 ▲창의·협치 교육 실현 등을 과제로 꼽았다./김용기자·km49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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