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 코로나19 재택치료센터가 30일부터 24시간 온콜체제로 전환됐다.

남원시는 지난 2021년 11월 26일 재택치료 중심의 의료대응체계 전환이 추진되자 위험도가 낮은 확진자들이 익숙한 환경에서 치료받을 수 있도록 간호사 11명이 투입된 재택치료추진단을 출범시켜 24시간 운영해왔다.

임상경험이 풍부한 간호사들은 60세 이상 코로나19 확진자와 면역 억제자를 집중관리군으로 분류해 1일 2회 전화 건강 상담을 실시하고 재택치료의료상담센터에 연계하는 역할을 수행해 왔다.

또한 일반관리군 확진자들도 동네 병의원이나 재택치료의료상담센터에서 건강 상담과 약 처방을 받을 수 있도록 관리했다.

이같은 방식으로 지금까지 2만4,217명이 재택치료를 받아왔고, 30일에도 집중관리군 4명과 일반관리군 52명이 격리에서 해제돼 근무지로 복귀했다.

남원시보건소 한용재 소장은 “코로나19 감염병 대응에 장기간 노력해 준 주공간호사 직원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24시간 온콜체제로 전환해 확진자들이 안전하게 재택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감염병 관리에 최선을 다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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