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장 첫 3선에 성공한 정헌율 시장이 민선 8기 출범과 함께 시민이 열어가는 시대를 선언했다.

정 시장은 1일 예술의전당에서 취임식을 갖고 시민과 함께 익산의 미래를 완성하기 위해 날개를 활짝 펼치겠다고 밝혔다.

정헌율 시장과 공무원, 시민 등 1,200여명이 참석한 취임식은 식전행사에 이어 현장에서 시민과의 만남, 민선 8기 비전이 담긴 동영상 시청, 취임 선서 순으로 진행됐다.

이어 다양한 축하 메시지와 퍼포먼스 등을 통해 시민과 함께하는 화합의 장이 펼쳐졌다.

특히 취임 축하 퍼포먼스는 정치권, 다문화가정, 청년, 노동자 등 각계각층을 대표하는 시민 11명이 참여해 익산의 희망과 비전을 제시하며 대통합의 시대를 열어가자는 메시지를 전달했다.

정헌율 시장은 “익산 최초 3선 시장을 만들어주신 시민들의 소명을 받들어 무거운 사명감을 안고 익산의 대도약을 완성하겠다”며 앞으로 추진해 나갈 4대 비전을 발표했다.

민선 8기 시정 방향은 ▲ 유라시아로 뻗어가는 국제철도 도시, ▲ 숲과 물, 자연이 공존하는 녹색정원도시, ▲ 시민이 행복한 품격 높은 역사문화도시, ▲ 미래를 선도하는 바이오산업도시 등이다.

정 시장은 민생경제 회복을 최우선으로 모든 역량을 집중하되 4대 시정 방침을 토대로 각종 정책을 속도감 있게 진행해 시민들의 확실한 삶의 변화를 이끌어내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정 시장은 취임식 당일 오전 간부 공무원과 함께 팔봉 군경묘지를 참배했으며 이후 남부시장을 방문해 민생현장을 둘러보며 시민들과 소통 행보를 이어갔다.

정헌율 시장은 “시민 여러분과 함께 민선 8기 익산의 미래를 완성하기 위한 힘찬 발걸음을 내딛었다”며“어려운 경제 상황 속에서도 시민들의 삶의 변화를 이끌어내고 모두가 행복한 품격있는 익산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익산=김종순기자.s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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