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군이 지난달 30일 지역주민 100여 명을 대상으로 임실군노인종합복지관에서‘찾아가는 암 이야기(국가암검진)’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전북지역 암센터와 연계해 대한영양사협회 전북지부 회장 박영민 임상영양사를 초빙해‘암 예방 관리를 위한 식사요법’란 주제로 진행됐다.

암 예방에 좋은 식생활 방법 및 암의 유발에 영향을 미치는 식사 요인을 알아보고 암 예방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음식 조리 방법 등을 강의했다.

박영민 강사는“암의 원인 중 환경인자가 80~90%로 대부분을 차지하며, 환경인자 중에서도 식생활이 암 발생의 약 30%나 관여한다”며 식생활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어“정제가 덜된 곡류와 채소, 과일의 섭취를 늘리고 가공된 육류의 섭취를 삼가고, 3끼 식사를 규칙적으로 싱겁게 천천히 식사할 것”을 당부했다.

강의에 참석한 주민들은 평소에 암 예방에 대한 식생활에 관심은 있었으나 그릇된 방법으로 생활해온 식습관을 바로잡아 이번 기회를 통해 궁금했던 부분 등을 확인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

특히, 암 경험자의 영양 관리 중요성을 배울 수 있어 유익한 교육이 되었다며 큰 만족감을 나타냈다.

김대곤 보건의료원장은“암 예방과 조기 발견을 위해 국가암검진을 받은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앞으로도 암 예방 교육과 검진 홍보를 통해 주민들의 건강한 삶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임실=임은두기자·led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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