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선 재임에 성공한 정헌율 시장이 취임 첫 간부회의를 통해 시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민생 현장에서 일하는 조직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4일 “민선 8기, 새로운 체제가 시작됐다는 마음가짐으로 모든 공직자가 초심으로 일하는 행정을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고 밝혔다.

정 시장은 민선 8기 취임 이후 첫 주재한 간부회의에서 “행정 연속성에서 발생할 수 있는 관행적 행정을 경계하고, 초심으로 돌아가 민선 8기 신속한 업무추진과 추진과정의 소통하는 주도적으로 일하는 조직 문화를 확립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특히 “민선 8기는 초기 1~2년이 관건이다”며 “새로운 시장 체제로 변화된 것처럼 업무추진의 고삐를 바짝 죄고 변화를 주도할 수 있도록 주마가편(走馬加鞭)의 자세로 임해달라”고 당부했다.

이를 위해 “민주당 소속 시장으로 이끄는 집행부인 만큼 주변 정치환경이 많이 좋아졌다”며 “시의회, 도, 교육청, 정치권과의 협력과 소통으로 지역발전이 가속화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업무에 임해달라”고 강조했다.

정 시장은 “코로나 이후 생활이 어려워진 시민들이 더욱 많아졌다”며 “익산형 긴급지원 뿐만 아니라 위기 상황에 몰린 개개인의 삶을 지원할 수 있는 정책 발굴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지시했다.

더욱이 “민선 8기는 시민의 삶의 현장에 깊숙한 변화를 가져올 것이다”며 “시민의 삶과 밀접한 지역 갈등 문제를 시민과 소통하며 현장에서 답을 찾는 등 업무추진에 매진하겠다”고 다짐했다.

아울러 “생활체육과 생활문화예술은 시민의 삶의 질을 향상시킬 양대축이다”며 “생활체육 분야 본궤도에 올라 활성화돼 있는 만큼, 생활예술 분야 또한 인프라 확충과 시민들의 참여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방안을 강구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익산=김종순기자.s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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