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가 시·군 보건소와 소방 구급대원을 대상으로 재난현장 대응능력 향상에 나섰다.

4일 도에 따르면 재난 및 다수사상자 발생 시 현장 대응능력 향상을 위해 최근 '2022년 보건소 신속대응반 재난대응체계 강화 교육'을 실시했다.

전북응급의료지원센터 주관으로 이뤄진 이번 교육은 시·군 보건소와 소방 구급대원 70여명을 대상으로 전북대학교·원광대학교 재난거점병원 의료진과 협력해 재난현장 초기 의료지원부터 현장 응급의료소 설치·운영까지 재난응급의료비상매뉴얼 이론 등을 다뤘다. 또 사고 발생을 가정해 사상자를 치료 가능한 의료기관으로 이송하는 도상훈련도 진행했다.

도 관계자는 "매년 지속적인 교육훈련으로 보건소 신속대응반의 현장대응 능력향상 및 재난응급의료 역량강화를 통해 재난사고 발생시 도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적극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보건소는 지역의 화재나 지진 등 대형 재난사고를 대비해 현장으로 즉시 출동할 수 있도록 신속대응반을 구성하고 있다. 신속대응반은 환자 분류반, 응급처치반, 이송반을 편성하고 현장응급의료소를 운영해 신속한 이송과 응급처치로 도민의 생명보호와 피해를 최소화하는 역할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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