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이 청렴행정 추진을 위해 청렴군민감사관 위원회를 열고,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는 시간을 가졌다.

5일 완주군은 행정의 투명성과 청렴성을 제고하고 주민권익 증진을 위한 2분기 청렴군민감사관 위원회를 개최했다.

군청 중회의실에서 열린 회의에는 청렴군민감사관 20여명이 참석해 군민 불편사항과 부당한 행정처리 등에 대한 제보 및 이에 대한 해결방안 논의와 함께 청렴 군민감사관 운영 활성화 방안에 대한 다양한 의견 교환이 이뤄졌다.

군에서는 이번 위원회에서 제보된 군민 불편사항 등에 대해 신속하게 조치하고 청렴군민감사관들의 건의사항 및 개선의견을 군정에 적극 반영해 추진할 계획이다.

청렴군민감사관은 주민의 불편‧불만사항 제보, 공직자 비위 및 불친절 행위에 대한 제보 등 군정 감시기능과 불합리한 제도개선 등 군정발전과 청렴문화 확산을 위해 도입된 제도다.

정성모 청렴군민감사관 운영위원장은 “청렴군민감사관들이 현장의 문제점과 주민들의 목소리를 행정에 정확하게 전달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우리 군이 청렴완주로 도약하기 위한 방향을 제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완주군은 지난 2020년 11월 변호사, 주민대표, 사회단체 등 분야별 전문가 20명을 위촉해 제3기 ‘완주군 청렴군민감사관’을 구성하여 운영하고 있다.

군에서는 행정의 투명성과 객관성 확보를 위해 읍면 종합감사 등 자체 감사 및 각종 조사 시 청렴군민감사관의 참여를 보장하고 있으며, 작년부터는 제도 활성화를 위해 종전 반기별 2회 개최하던 것을 분기별 1회로 횟수를 늘려 개최‧운영하고 있다./완주=임연선기자lys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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