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 8기 익산함의 닻을 올린 정헌율 시장이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익산형 행정’으로 행복한 도시 익산을 완성하겠다고 선언했다.

정헌율 시장은 5일 시청 상황실에서 민선 8기 시작을 알리는 기자회견을 열고 민생경제를 최우선으로 경쟁력을 갖춘 도시, 시민들이 행복하고 따뜻하게 삶을 영위할 수 있는 도시조성에 심혈을 기울일 방침이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숲과 물, 자연이 공존하는 쾌적한 정주여건으로 시민들에게 건강하고 행복한 삶터를 제공하는데 주력키로 했다.

시는 도시공원 민간특례사업을 통해 대규모 도시공원과 숲세권 명품 주거단지를 조성하고 천혜의 자연경관을 보유하고 있는 만경강 일원에 친환경 수변도시를 속도감 있게 추진한다.

또 함라산 국립치유의 숲과 용안생태습지 국가정원, 왕궁특수지역 생태 힐링 숲 조성 사업을 차질없이 진행하고 도심 곳곳에 정원과 산책로 등을 확대해 시민들이 가치있고 품격 있는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지원한다.

권역별 문화와 관광, 체육활동을 누릴 수 있는 ‘행복생활권’ 인프라를 구축하고 도시 곳곳에 시민이 함께 만들어가는 백제고도 역사문화 콘텐츠를 도입해 일상 어디서든 문화와 여가를 즐길 수 있는 행복 도시로 발돋음하기로 했다.

또 대도약을 통한 지역발전을 완성과 역세권 개발로 활력 넘치는 도시를 조성하기 위해 국내 최고 대기업과 함께하는 ‘KTX익산역 복합개발’에 집중하기로 했다.

실제 미래도시 완성에는 ㈜한화건설 등 국내 최고 대기업이 참여하기로 약속하면서 이미 KTX익산역의 투자가치와 성장 잠재력을 인정받았으며 사업의 성공 가능성은 더욱 높아졌다.

특히 익산역 선상 부지에 전국 어디든 빠르게 이동할 수 있는 광역복합환승센터와 환승지원시설을 건립하고 익산역 내부 철도차량기지를 도심 외곽으로 이전해 주거, 상업, 산업시설 등을 포함한 단지를 조성한다.

사업이 원활하게 진행되면 이곳은 지역의 산업 중심지로 부상하는 것은 물론 역세권 배후 정주여건 조성으로 양질의 일자리 창출이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코로나19로 어려워진 민생경제 살리기를 최우선으로 따뜻하고 안정된 도시 익산, ‘다이로움’으로 통하는 지역경제 활성화에 모든 행정 역량을 집중한다.

그 일환으로 골목상권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는 ‘다이로움’ 혜택을 더욱 다양화하면서 전국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다이로움 혜택을 하반기에도 제공한다.

지역화폐와 연계한 맞춤형 택시호출앱 ‘다이로움 택시’를 운영하는 등 다양한 분야에 다이로움을 접목시켜 효과를 극대화할 예정이다.

또 지역경제의 실핏줄인 소상공인들이 지역에서 안정적으로 영업활동을 이어갈 수 있도록 각종 정책을 발굴하고 지원하기로 했다.

희망하고 안전한 익산을 조성하고자 익산시는 바이오 분야를 지역의 대표 신산업으로 육성해 미래를 선도하는 국내 최대 바이오 메카로 도약한다.

현재 분양이 완료된 제3산단을 26만여㎡(8만평) 가량 확장하고 ‘그린 바이오 혁신파크’를 새롭게 조성하며, 국립희귀질환센터를 적극 유치하고 사람과 동물, 환경까지 아우르는 ‘원헬스 통합연구센터’를 건립해 감염병 공동대응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지역이 보유하고 있는 우수한 보건의료 전문인력과 아시아 최대규모인 인수공통전염병연구소 등 각종 인프라를 활용해 공공 보건의료와 바이오가 융합된 탄탄한 산업기반을 조성하기로 했다.

정헌율 시장은 “민선 8기는 새로운 익산시대를 열기 위한 대전환의 시기이다”며 “시민들의 행복한 삶을 완성하기 위해 4대 비전을 토대로 도전과 혁신의 길을 멈추지 않고 속도감 있게 추진한다”고 약속했다.

/익산=김종순기자.s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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