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완주군이 청소년이 직접 운영하는 청소년라디오 ‘청소년살롱’을 운영할 방침이어서 비상한 관심이 끈다.

완주군에 따르면 전라북도 청소년참여활성화 공모사업비를 활용해 이동하는 청소년라디오를 운영할 예정이다. 지난 6일 완주청소년을 대상으로 DJ 6명을 구성하였으며, 워크숍을 청소년수련관에서 진행했다고 밝혔다.

코로나 19 사태가 장기화되면서 청소년의 우울감과 스트레스 상황이 높아졌다는 통계보고서가 많아질 정도로 심리적 변화가 적잖아 청소년의 ‘소소하고 확실한 행복’을 전하여 위축된 심정을 위로하고 청소년 사연을 공유하는 라디오를 구상했다고 군 관계자는 밝혔다.

완주군은 라디오 운영 기획단계부터 청소년 DJ와 방송전문가가 함께 큐시트 작성, 라디오 및 유투브 생방송, 현장 버스킹 등을 운영할 수 있도록 하여 방송이나 아나운서 진로에 관심 있는 청소년에게도 진로교육이 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이정희 교육아동복지과장은 “청소년DJ 양성이 완료되면, 9월부터는 완주군 곳곳에서 청소년 라디오를 운영할 방침이다.”며 “청소년들이 자신의 다양한 사연과 경험을 공유하고, 학업에 지쳐있는 청소년에게 새로운 문화활력소가 될 수 있도록 운영에 만전을 다하겠다” 고 밝혔다./완주=임연선기자lys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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