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의 사회적협동조합 완주사회적경제네트워크 이효진 상임이사가 사회적농업 부문 대통령상을 수상해 유희태 완주군수가 전수했다.

11일 완주군은 제4회 대한민국 사회적경제 박람회에서 진행된 2022년 사회적경제 유공자 포상에서 이효진 상임이사가 사회적농업 부문 대통령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사회적 경제 유공자 표창은 기획재정부 주관으로 사회적 경제 및 사회적 가치에 대한 국민과 지역의 인식 제고 및 공감대 형성을 위해 수여하는 정부 포상이다.

완주군은 2018년 사회적 농업 활성화 시범사업에 완사넷이 선정되면서 사회적 농업을 본격 시작했다.

올해로 5년차에 들어서며 기존 사회적 농장 부문 3개소를 포함해 거점농장 부문 1개소, 지역서비스 공동체 1개소를 추가, 전국 최다인 총 5개소의 사회적농업 활성화 지원사업을 추진함으로써 명실상부한 사회적농업의 메카로 자리메김 하였다.

사회적 농업은 사회적 약자에게 농업을 기반으로 돌봄·교육·고용·힐링 등을 제공하고 나아가 지역 사회의 일원으로 통합하는 활동이다.

완주군은 6개 농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발달장애인 가족, 청소년 장애인, 지적 장애인, 노인 등 총 226명의 사회적 약자가 참여하고 있다.

특히 완사넷은 2022년부터 전라북도 거점농장에 선정되면서 전문인력 채용을 통한 일자리 창출과 전문성 강화의 기틀을 마련했다. 거점농장은 사회적 농장 모니터링 및 홍보물 제작, 찾아가는 사회적 농업 설명회, 사회적 농업 시범사업 등을 통해서 전라북도의 사회적 농업 확산을 촉진하는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이효진 상임이사는 “현장에서 사회적 농업을 5년차 수행하고 있는데 이 사업이야 말로 농촌의 사회적 약자를 돌보고 공동체성을 회복하는 실효성 있는 사업이라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사회적 농업을 확산하기 위해 더욱더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완주군은 사회적경제와 로컬푸드 기반으로 사회적 농업을 추진하여 좋은 성과를 만들어 가고 있다”며 “지역 사회에서 사회적 약자를 살피고 함께 연대해 나가는 사회적 농업이 지방 소멸시대에 우리가 어려움을 돌파할 수 있는 효과적인 대안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사회적 농업을 기반으로 지역사회 돌봄 체계 구축으로 확산될 수 있도록 행정에서도 물심양면 돕겠다”고 밝혔다./완주=임연선기자lys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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