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전문건설협회 전라북도회(회장 임근홍)와 전주시의 지역건설산업 활성화 노력이 가시적인 성과로 나타나고 있다. 
전주시에 따르면 최근 2년간(2021년∼2022년) 전주시 관내에서 신규 착공한 APT 및 주상복합 등 10개 대형건축공사장에 대한 2분기 집계 결과, 발주된 6개 현장의 골조공사 전량을 지역에서 수주(수주금액 620억원)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는 2019년 이후 지역건설경기활성화를 위해 협회와 전주시 건축과 하도급관리팀이 지속적으로 수도권. 전남권에 소재한 대형건설회사 본사를 방문하여 지역건설업체 홍보 및 하도급률 제고 건의 등 수주확대 활동을 계속한 결과로 분석된다. 
전주시 건축과 유상봉 과장은 “지역건설근로자의 일자리를 지키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하여 이후 발주되는 하도급공사에 대하여도 지역건설사 수주를 위해 건설회사 본사 방문 및 현장관리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 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임근홍 회장은 “지역 건설산업의 활성화는 즉각적인 일자리창출과 동시에 지역의 장비 및 건설자재의 소비로 지역경제발전에 긍정적인 효과가 크다”며, “우리지역에서 시행되는 대형건설현장에 하도급 참여율을 높여서 코로나19 장기화로 위축되어 있는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 넣어야 한다”고 말했다./윤홍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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