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 주민 응급처치 대응능력 높인다

읍면 순회 심폐소생술‧자동심장충격기 사용법 등 교육

완주군이 읍면을 순회하며 심폐소생술을 포함한 응급처치 교육을 진행, 주민의 대처능력을 향상시키고 있다.

12일 완주군 보건소는 지난 11일 화산면을 시작으로 13개 읍면을 순회하면서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심폐소생술을 위한 이론 및 실습, 자동심장충격기(AED)사용법 등 교육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전북도민 재난 등 긴급상황 대처수준(인공호흡 및 심폐소생술)조사에서 고령자 10명중 7명은 심정지 등 응급상황시 심폐소생술, 인공호흡을 할 줄 모르는 것으로 응답한 것에 따라 교육을 통해 신속하게 대응 할 수 있는 능력을 배양하고자 마련됐다.

군은 오는 10월까지 전문강사를 초빙 노인일자리를 대상으로 교육을 실시하고 보건사업팀을 통한 마을 경로당 순회 교육을 병행한다. 11월에는 본청·사업소 공무원 대상 교육, 12월에는 자동심장충격기 관리자 교육을 이어갈 계획이다.

주요내용은 응급상황 발생시 대처요령, 교육용 마네킹을 활용한 가슴압박 실습, 이물질에 의한 기도폐쇄 응급처리요령, 생활 속 응급 처치요령 교육 등이다.

유미경 보건소장은 “심정지 환자 발생 시 4분 이내에 뇌 손상이 일어나기 때문에 심장 정지 초기 4분의 대응이 매우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응급상황 발생 시 당황하지 않고 신속하게 대처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교육을 실시하겠다”고 밝혔다./완주=임연선기자lys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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