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 20톤가량의 폐농약병과 농약봉지를 수거해 번 돈으로 어려운 이웃을 돕는 단체가 있다.

  12일 김제시새마을회(회장 함길권), 새마을지도자김제시협의회(회장 박용운), 새마을부녀회(회장 송연순), 새마을문고김제시부회(회장 최연학)등 19개 읍면동 새마을회원 1,000여명은 연중 수거해둔 폐농약병, 농약봉지 약 20톤을 모아 시민운동장에서 분리작업을 거쳐 한국환경관리공단에 전달했다.

  이들은 보전금으로 배당받은 자금으로 월동김장담궈 나누기, 저소득가정 도배장판교체사업, 지역 청소년 장학사업, 연말 어려운이웃 생필품지원, 마을회관 식재료지원 등 이웃돕기 사업비로 전액 지역에 환원하고 있다.

  함길권 회장은 “김제시새마을회는 온실가스를 줄이고 지구온난화를 극복하기 위해 폐농약병과 농약봉지 무단소각과 무단투기 근절 캠페인을 꾸준히 해 지금은 시골 야산과 소하천에 버려진 폐농약병과 농약봉지가 거의 사라졌다"며 "지구온난화극복을 위해 생활속에서 실천할 수 있는 일회용품안쓰기, 에너지 아끼기, 폐영농물 무단소각 안하기, 나무심기 등을 열심히 실천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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