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적십자사 전북지사 솔잎봉사회(회장 박종현)는 지난 7월7일부터 7월9일까지 전북 완주군 소양면소재 장애인시설(예수재활원) 장애인 13명과 적십자 봉사원, 인솔자 등 33명이 참여한 가운데 제주도에서 2박3일간 특별하고 뜻 깊은 문화탐방을 진행했다.

장애인들에게 더욱 더 새로운 환경에 접하게 함으로써 다양한 사회경험과 장애의 수용, 그리고 재활의지를 고취시켜 원만한 사회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추진한 이번 문화탐방은 장애인들이 코로나19와 일상생활에서 오는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정서적인 안정을 도와주고 장애인의 사회심리적으로 재활을 돕고자 준비했다.

2박3일 일정으로 진행된 이번 문화탐방 행사는 실내관람, 아트뮤지엄 및 제주 유명관광지 코스 탐방, 체험 등으로 이뤄졌는데 1일차는 무지개해안도로, 도두봉을 탐방하고 2일차는 송악산, 카멜리아힐, 오설록, 곽지한담해변 산책로, 노형슈퍼마켙 아트뮤지엄을 관람했다.

이어 3일차는 베니스랜드 곤도라 1:1 체험및 세계오지박물관 관람을 하고 성읍민속마을 견학, 허브동산 및 족욕 체험을 하면서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박종현 회장은 “평소에 거동이 불편한 장애인들이 적십자 봉사원들과 함께 제주도에서 자연을 만끽하며 특별한 시간을 보낼 기회를 갖게 돼 감사하게 생각한다”면서 “이번 문화탐방에 도움을 주신 럭키힐링여행캠프(대표 김재식) 여행사와 바쁜시간 개인 휴가를 반납하고 참석해주신 봉사원들과 십시일반 후원해주신 봉사원들에게도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대한적십자사 전북지사 솔잎봉사회는 창립28년으로 도내 소외계층및 요양시설, 장애인시설 등 어려운곳을 찾아 부식품전달, 재능기부공연, 김장봉사, 연탄배달, 이불세탁, 문화탐방 등 크고 작은 봉사활동을 매월 정기적으로 진행하고 있다./완주=임연선기자lys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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