틱장애는 특별한 이유없이 본인의 의도와 상관없는 반복적이고 빠른 근육의 움직임 또는 이상한 소리를 신경발달장애이다. 틱장애는 발병 전후로 정신적인 스트레스나 트라우마를 경험하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트라우마란 과거에 신체적, 정신적인 충격으로 인해 공포, 놀람, 두려움과 같은 심리적 상황들을 현재에도 일어나는 것처럼 재경험하는 상황을 말하며, 시간이 지나도 그 때의 상처가 남아있는 것을 말한다.

브레인리더한의원 네트워크 연구팀에서는 “정신적 트라우마에 의한 틱장애의 경우, 계지가용골모려탕, 시호가용골모려탕과 같은 한방약재들이 주로 활용이 되고 있으며, 한방치료와 더불어 EFT상담치료 등의 다양한 치료 방법을 통해 트라우마를 극복하고 틱 증상의 개선, 스트레스에 대한 면역력을 높이는데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성격이 예민하거나 사소한 것에도 반복적인 집착을 보이는 아이들은 트라우마로 인한 틱장애가 유발되기 쉽다. 시간이 지나도 회복이 안 되는 경우, 정신적 스트레스와 트라우마 치료를 통해 예민한 신경이 보다 더 여유로워질 수 있도록 적극적인 개입을 해주는 것이 필요하다.

반복적인 싸움이나 갈등, 체벌, 통제 등이 틱장애를 유발하는 경우에는 아이의 현재 수준을 파악하여 양육과 통제의 수준을 완화할 필요가 있으며 학습과정에서 누적된 스트레스로 틱증상이 생기는 경우도 많아 아이의 학습능력을 고려하여 교육의 강도를 조절하는 것도 중요하다.

가정에서 할 수 있는 틱장애에 도움이 되는 마사지로 합곡혈, 태충혈, 음곡혈, 소해혈과 같은 혈자리를 손끝으로 가볍게 눌러주면 가슴의 답답함이 풀어지고, 근육의 긴장을 이완시킴으로써 스트레스 개선에 도움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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