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압구정 보스피부과 김홍석 원장  

여름의 강한 자외선과 다양한 외부 요인에 의해 현대인의 피부 노화는 빨리 진행된다. 탄력 저하, 잔주름, 꺼진 볼륨, 늘어진 모공, 칙칙한 피부톤 등의 증상이 대표적이다. 피부 탄력을 결정짓는 것은 진피층의 콜라겐이다. 20대 후반부터 콜라겐이 감소하면서 촘촘했던 피부 조직이 느슨해진다. 나이가 들면 피부 탄력 저하와 볼륨 감소가 함께 일어나는 이유다. 많은 이들이 찾는 필러는 꺼진 볼륨은 채워주지만 탄력 개선에는 한계가 있다. 이에 보이는 문제 뿐만 아니라 피부 속의 전반적인 환경을 개선해주는 다양한 스킨 부스터가 인기다.   

그 중에서도 콜라겐을 직접 생성하는 ‘쥬베룩’이 대표적이다. 쥬베룩은 PDLLA라는 생분해성 고분자물질과 피부와 유사한 히알루론산 성분으로 이루어져 있다. 쥬베룩을 진피층에 주입하면 콜라겐과 엘라스틴을 만들어내는 섬유아세포를 활성화시킨다. 이를 통해 콜라겐이 재생되면서 느슨했던 피부 조직이 촘촘해지면서 피부 탄력이 개선되는 효과를 얻는다.

쥬베룩은 구멍이 뚫려 있는 다공성 구조의 미세입자로, 콜라겐이 입자 내부로 타고 들어가 꺼진 부위의 볼륨을 자연스럽게 채워준다. 입자가 작고 부드러워서 염증 등의 부작용도 현저히 줄여 안심하고 시술 받을 수 있다.

쥬베룩 효과를 제대로 얻기 위해서는 병원마다 다른 ‘수화과정’을 체크하는 것이 중요하다.  수화란 가루형태로 되어 있는 쥬베룩을 용해하는 것을 뜻한다. 개인의 피부 타입에 맞는 약물 배합과 전문 장비를 통한 체계적인 수화 시스템이 갖추어져 있는지 확인하는 것이 좋다.

마지막으로 유효한 성분을 피부층에 얼마나 정확히 주입하느냐가 관건이다. 얼굴은 부위별로 노화 증상이 다르므로 의사가 손주사로 섬세하게 주입하는 것이 중요하다. 진피층에 균일하게 주입하면서 약물 소실을 줄이고 피부 손상을 방지하는 것 역시 의사의 실력에 달려있다. 쥬베룩 키닥터로 개발단계부터 자문을 맡아온 보스 피부과 김홍석 대표원장은 “아무리 우수한 스킨 부스터라도 어떻게 시술하느냐에 따라 결과가 달라진다.” 면서 “쥬베룩을 시술하는 전체 과정과 시스템을 면밀히 알아보고 실제 시술 후 결과를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도움말 : 압구정 보스피부과 김홍석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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