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와 광주대, 군산대 창업팀이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하는 ‘도전 K-스타트업’ 본선에  나선다.
전북대학교는 최근 창업중심대학 호남권 창업클럽 경진대회를 열고 서류심사와 현장발표 등을 통해 우수한 3개 창업팀을 선정했다고 20일 밝혔다. 이 대회에는 호남권 대학 22개 창업팀이 참여했다.
선발된 5개 팀은 1박 2일 간 비즈니스 모델 고도화와 피칭능력 향상을 위한 선배 스타트업과 멘토링을 진행한데 이어 예비창업자로서 갖춰야할 자세와 기본 전문지식을 함양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후 발표평가를 통해 전북대 ‘에너폴리켐’(대표 이규하)과 ‘REGO’(대표 박선우), 군산대 ‘유니아’(대표 이인아) 등 상위 3개 팀이 최종 선정됐다. 
1위를 차지한 전북대 에너폴리켐은 수소연료전지의 저비용과 고내구성을 확보할 수 있는 이오노머 및 막전극접합체 개발과 상용화를 창업아이템으로 발표해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또한 2위를 차지한 광주대 REGO팀은 크라우드 소싱 기반 드라이빙 콘텐츠를 제공하는 창업 아이템으로, 3위를 차지한 군산대 유니아팀은 박대껍질에 함유된 바이오 셀룰로오스의 실용화 연구를 통한 제품 개발 아이템으로 각각 본선 진출의 영예를 안았다.
권대규 전북대 창업지원단장은 “이번 호남권 창업클럽 경진대회를 통해 유망한 예비창업자를 발굴하고, 우수한 창업 아이템을 실현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장천기자·kjch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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