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희태 완주군수가 22일 동상면 주민들과의 대화에서 만경강 발원지 밤샘 관광자원화에 적극 나서겠다며 ‘만경강의 기적 프로젝트’ 추진에 대한 강한 의지를 재차 피력했다.

유 군수는 13개 읍면 초도방문 여드레째인 이날 오전 동상면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하고 지방의원과 각급 기관·단체장, 주민 대표 등 8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주민과의 대화 시간을 가졌다.

동상면 주민들은 이 자리에서 △만경강 발원지 밤샘 관광자원화 △기초생활 거점조성사업 연계 청사신축 조기 착수 △지속적인 지역문화 기록작업 지원 등 숙원사업을 건의했다.

묵계마을의 조인철 완주군 농업경영인회장은 “만경강 발원지 밤샘 이미지와 상징성을 높여 관광자원으로 활용할 필요가 있다”며 “발원샘 주변 정비와 생태 탐방로, 생태숲길, 산림쉼터 등 자연 친화적 생태공간 조성에 적극 나서 달라”고 말했다.

유 군수는 답변을 통해 “주민들이 요구해온 주차장 예정부지는 추경에 예산을 반영해 매입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대아동상지구 관광자원 개발사업에 발원샘 주변 개발사업을 포함해 추진할 수 있도록 전북도와 지속적으로 협의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유 군수는 또 “발원샘 관광자원화를 위한 등산로 조성을 추진하고, 생태공원 조성 등 향후 연관된 사업이나 공모 계획이 있을 경우 적극 검토해 반영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서남용 군의회 의장도 이날 “만경강 발원지의 관광자원화는 완주군의 미래 발전을 견인할 ‘만경강의 기적 프로젝트’ 중에서 중요한 부분을 차지할 것”이라며 “의회 차원에서도 적극 지원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유 군수는 주민과의 대화에 앞서 인사말을 통해 “완주군을 전북의 완벽한 경제 중심지로 육성하고 교통의 요충지이자 ‘만경강의 기적 프로젝트’를 통해 문화의 중심지로 육성해 나갈 계획”이라며 “동상면이 ‘모두가 누리는 미래행복도시 완주’ 실현에 적극 나서달라”고 당부했다.

동상면 방문을 마지막으로 유 군수의 ‘2022년 읍면 초도방문’은 지난 12일 시작해 이날 최종 마무리됐다./완주=임연선기자lys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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