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가신규 택지개발지역인 만성지구 주차난 해소를 위해 주차장을 조성하고 부설주차장을 개방하는 등 주차공간을 늘리는 데 박차를 가하기로 했다.
우범기 전주시장은 22일 만성지구를 방문해 주차난 현황을 살펴본 뒤 임시주차장 조성 등 주차난 해소에 만전을 기할 것을 관계 부서에 지시했다.
만성지구는 전주지방법원·검찰청 이전과 공동주택 입주, 갈수록 증가하는 상업·업무시설 및 지식산업센터 입주 등 유동인구와 교통량이 늘어나면서 갈수록 주차난이 심각해지고 있는 상황에 직면해 있다.
이에 시는 만성지구 주차난 해소를 위해 총 10개소의 주차장 용지 중 현재까지 6개소를 매입해 3개소는 공영주차장으로, 다른 3개소는 임시주차장으로 조성해 개방했다.
현재까지 매입하지 않은 용지 4곳 중 만성시티프라디움 앞 상업지역 내 부지와 지식산업센터 앞 부지 등 2곳에는 총 200면의 주차공간을 조성해 올 하반기에 개방할 계획이다.
나머지 2곳에도 순차적으로 주차장을 조성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향후 유휴부지를 활용한 공한지 주차장 조성과 부설주차장 개방 확대 등을 통해 만성지구 주차불편을 해소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이날 현장을 찾은 우 시장은 전북개발공사, LH전북본부 등 주차장 용지 소유자들과의 협력을 강화하는 등 임시주차장 조성에 힘써 줄 것을 강조했다.
우범기 전주시장은 “만성지구에 주차장이 추가로 조성되면 주차난 해소와 지역상권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시민불편 해소를 최우선 과제로 생각하고 단계적으로 주차공간을 확충하겠다”고 말했다.
김장천기자·kjch88@

저작권자 © 전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