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왼쪽 상단부터 시계 방향으로

김지수, 박태양, 오나은, 박현준씨.

전라북도문화관광재단(이하 재단)에서 시행하는 ‘2022년 창작공간 활성화 지원사업’에 선정된 도킹텍프로젝트협동조합(이하 도킹텍프로젝트)이 6명의 입주작가를 선정해 ‘전주, 남원 시나리오 및 지역영화 만들기’ 활동을 시작한다.

도킹텍프로젝트는 단편영화나 다큐멘터리를 제작하거나 촬영, 연출한 이력을 가진 김지수, 김현중, 금태경, 박태양, 박현준, 오나은 씨를 입주작가로 선정했다. 이들은 다음 달부터 본격적으로 전주와 남원을 중심으로 한 지역영화를 제작하게 된다.

또, 도킹텍프로젝트는 레지던시 사업 기간 중 입주작가 역량 강화 프로그램 2회, 퍼블릭 프로그램 3회를 진행할 계획이다.

도민들이 참여할 수 있는 퍼블릭 프로그램에는 작가와의 대화(7,8월), 제작영화 시사회(11월)가 준비돼 있어 전북도민의 문화예술 향유권 신장에 기여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도킹텍프로젝트 레지던시는 전주와 남원에서 이원적으로 활동을 펼쳐 지역민들과의 활발한 문화·예술적 소통이 이루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창작공간 활성화 지원사업은 지역 예술인에게 창작공간을 제공함으로써 창작공간 활성화, 예술인의 창작환경 조성, 도민의 문화예술 향유권 신장을 목적으로 시행되는 사업이다. 총사업비는 1억 7천만 원으로, 올해는 거주형과 비거주형에 각각 2개 단체가 선정됐다.

비거주형에 선정된 도킹텍프로젝트는 2017년에 설립된 단체로 도내에서 영화제작, 배급, 상영 활동을 하고 있는 예술 단체이다.

지난 2020년에는 재단의 창작공간(레지던시 프로그램) 지원사업에 참여해 제작한 단편영화 ‘스승의 날’이 전주국제영화제에서 JJ비전상을 수상하고, ‘2022 피렌체 한국영화제’에 초청되기도 했다./임다연 기자·idy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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