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군은 지난 26일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맞이하여 강천산군립공원, 순창 전통시장 등에서 한국여성소비자연합회원(순창지부), 상인회 등 3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지역 물가안정 캠페인’을 펼쳤다.

이번 캠페인은 최근 가파른 소비자 물가 상승으로 지역민의 어려움이 가중됨에 따라 물가 상황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자 한국여성소비자연합회 순창지부 주관으로 추진됐다.

캠페인은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를 대상으로 상품가격 과도한 인상자제, 원산지 및 가격표시제 이행 등을 당부하고, 소비자를 대상으로 건전한 소비문화 정착, 지역상품 및 전통시장 이용하기, 착한가격 업소 이용하기 등을 홍보해 올바른 상거래 질서와 소비 문화 확립 동참을 요구했다.

최형구 경제교통과장은 “연일 치솟는 물가로 경제적 부담이 커지고 있는 상황인 만큼 모두가 한마음으로 물가안정에 적극 참여해 줄 것을 부탁드린다”며 “앞으로도 민관 협업을 통해 물가안정과 건전한 소비문화 조성을 위해 앞장 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순창군은 요금담합, 바가지요금, 피서지의 불법적인 이용료 징수로 인한 소비자 피해 우려 등 불공정 행위 근절을 위해 9월 4일까지 하계 피서지 물가안정 특별대책기간을 정하고 부당요금 신고센터(063-652-4848)를 운영 중이다. 순창=이홍식 기자. hslee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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