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는 여름 휴가철을 맞아 도민들이 안전하고 쾌적하게 공중화장실을 이용할 수 있도록 특별점검을 추진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점검내용은 범죄 및 안전사고 예방과 감염병 확산 방지, 위생 및 청결 강화, 공중화장실 확충 등으로 다음달 1일부터 2주간 진행한다.

점검대상 시설은 휴게소, 교통시설, 관광지, 체육시설, 상가 밀집 지역 등 이용객 증가가 예상되는 도내 공중화장실 1000여 개소이다.

특히 공중화장실 내 불법촬영을 사전 차단하기 위해 불법 촬영 카메라 설치 여부 및 의심 흔적에 대한 합동점검을 실시하고 안전시설(비상벨, CCTV, 경광등) 작동 여부를 확인하는 등 범죄예방 순찰을 강화한다.

또 공중화장실 내 감염병 확산 예방을 위해 방역관리 책임자  지정, 신체접촉이 빈번한 시설물의 수시 소독 여부 등 방역관리 실태를 특별점검한다.

홍인기 도 물환경관리과장은 "휴가철 전북을 방문하는 여행객들이 공중화장실을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며 "이용객들도 깨끗하고 쾌적한 화장실 이용문화 정착에 함께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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