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이 사룟값 폭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축산농가의 경영 부담을 덜기에 나섰다.

1일 완주군은 특별사료 구매자금 78억 원을 추가 융자 지원한다고 밝혔다.

앞서 군은 상반기 사료 구매자금으로 7억 원을 지원한데 이어 하반기 78억 원을 축산농가에 추가 지원한다.

이는 작년 21억 원 대비 4배가 늘어난 금액으로 사룟값 상승 장기화로 경영 위기에 몰린 축산농가의 어려움을 덜기 위한 것이다.

특별사료 구매자금 지원금은 금리 1.0%, 상황조건을 3년 거치 2년 분할 상환으로 늘려 농가의 이자 부담을 경감한다. 선정된 축산농가는 1일부터 9월 30일까지 대출실행이 가능하다.

이외에도 군은 축산농가의 경영난 해소를 위해 조사료 생산기반 구축사업, 폭염대비 가축사육환경 개선사업, 가축재해보험 농업인 부담금 지원사업 등을 지원한다./완주=임연선기자lys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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