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회 용 컵 등을 사용하는 군산지역 카페가 급증하고 있지만 그린 상점 가입은 저조한 것으로 조사되고 있다.

이에 따라 군산시는 카페에서 1회 용 컵 사용량을 줄이기 위해 적극적인 친환경 그린상점 지원사업 참여를 홍보하고 있다.

군산시는 전국적으로 올해 6월에 시행할 예정이었던 1회 용 컵 보증금 제도가 연말로 유예돼 이와 별도로 텀블러를 이용하는 고객에게 음료 할인을 제공하는 카페를 모집해 종량제 봉투 등 보상품을 지원하는 친환경 그린상점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현재 군산지역에는 513개 정도의 카페가 운영되고 있으며, 이번 사업에 참여를 신청한 카페는 저조한 상황으로 성공적인 사업을 위해서는 미참여 카페의 적극적인 참여가 요구되고 있는 것으로 군산시는 판단하고 있다.

군산시는 친환경 그린상점 신청 때 부여받은 스티커를 카페에 부착해 텀블러를 사용한 고객에게 300원을 할인해 주고, 카페에서는 월 20잔가량 증빙서류를 첨부하면 5만 원 상당의 종량제 봉투를 지급해 텀블러 사용을 활성화해 1회용품 사용을 억제하도록 하고 있다.

서정석 군산시 자원순환과장은 “환경에 대한 중요성이 강조되는 시기이니만큼 텀블러 사용으로 실질적으로 1회용품 사용을 줄여나갈 수 있는 이번 사업을 위해 시민 여러분들의 참여를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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