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시재생사업 조성사례.

전북도가 국토교통부의 2021년 도시재생뉴딜사업 추진실적 평가 결과 우수지자체로 선정돼 국비 300억원 확보했다.

2일 도에 따르면 그간 국비 집행률 제고, 지연사업 해결 방안 마련 등 사업관리에 주력한 결과 2021년 예산집행 집행실적 전국 2위, 추진실적 평가 결과 '우수' 지자체에 선정됐다.

그 결과 올해 하반기 예정된 광역 공모 국비를 기본배정 120억원, 쇠퇴도·신규 수요 정도 120억원에 인센티브 60억원을 합산한 총 300억원 확보라는 성과를 거뒀다.

도는 이번 인센티브 확보를 통해 쇠퇴한 구도심 활성화를 위한 사업 시행 기회가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국토부는 올해부터 중심시가지형, 일반근린형 등 7개 사업 유형을 지역특화형 등 4개 유형으로 통폐합하고 공모 선정 및 사업관리에 광역 시도의 역할을 확대할 예정이다.

이에 도는 정부 정책에 맞는 지역 특색을 살린 특화형 사업 개발, 전문가 사전 자문 등을 통해 전국적 경쟁력이 있는 사업 계획을 수립함으로써 다수의 사업 선정 및 국비 확보를 위해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올해 공모 일정은 8월~9월 중 도시재생지원기구 및 광역 도시재생지원센터의 사전 자문 후, 9월 중순 공모 접수, 서류심사, 현장심사, 종합평가, 국토부 실무위 검토 및 특위심의를 거쳐 12월말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김관영 도지사는 "여전히 구도심 쇠퇴 문제가 상존하는 상황에서 이번 국비 확보는 함께 발전하는 '상생의 균형발전'을 실현하기 위한 중요한 성과"라며 "앞으로도 공모 사업 선정 및 국가 예산 확보를 통해 그 효과를 도민이 체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전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