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경찰청 고속도로순찰대 제9지구대는 관계기관과 함께 빗길 미끄러짐 시설개선을 위한 현장 간담회를 가졌다고 2일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최근 빗길 미끄러짐으로 경미한 사고가 자주 일어나고 있는 대전통영고속도로 대전 방향 170㎞ 지점 굴암교 부근의 문제점을 보완하기 위해 실시됐다.

현장점검 결과 굴암교 교량 위 내리막 우측커브길에서 충분히 감속하지 않고 급격하게 핸들을 조작해 사고가 나는 것으로 추정됐다.

경찰은 이 구간에 빗길 감속  표지판과 이동형 과속카메라 부스, 미끄럼방지 홈이 파인 구간을 설치할 예정이다.

경찰 관계자는 "집중호우, 태풍 등으로 발생할 수 있는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합동점검을 지속 추진하고 있다"면서 "운전자들은 사고 예방을 위해 커브길 등에서는 속도를 충분히 줄이고 전방 상황을 주의 깊게 살펴야 한다"고 당부했다./하미수 기자·misu77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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