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가 내년 국가 예산확보를 위해 총력 대응에 나섰다.

군산시는 3일 황철호 부시장을 중심으로 2023년도 국가 예산확보와 군산시 현안사업 대응을 위해 기획재정부를 방문했다.

군산시는 이날 기재부를 방문한 자리에서 주요 사업인 ▲군산사랑상품권 발행, ▲군산항 제2 준설토 투기장 조성, ▲그린 수소 생산 클러스터 구축, ▲군산항 특송화물 통관장 설치 등 기재부 단계 예산확보와 국회 단계 대응을 위한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또 지역사랑상품권의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를 설명하고 지역 내 어려운 소상공인들의 매출 증가를 위해 지속적인 사업추진의 필요성을 강력히 피력했다.

이어 갈수록 증가하는 해상 특송화물로 인한 통관수요에 대응하고 군산항 입항 물량이 인천항까지 운송되는 비효율을 개선할 수 있도록 군산항 특송화물 통관장 설치를 위한 예산 반영을 적극적으로 건의했다.

황철호 군산시 부시장은 “8월은 정부 예산(안) 편성의 마무리 단계로 국가 예산이 최대한 반영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국회 심의 단계에서도 필요 사업들이 증액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대응하겠다.”라고 말했다.

정부 예산(안)은 이달까지 마무리돼 9월 초 국회에 제출하게 되며, 9월부터 11월까지 국회 심의에 돌입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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