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 고용위기종합지원센터가 오는 18일 군산새만금컨벤션센터에서 ‘현대중공업 사내협력사 일자리 매칭데이’를 운영한다.

고용위기종합지원센터는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가 내년 1월 재가동을 준비하고 있어 사내협력사 12개사를 선정해 올해 300여 명의 고용창출을 시작으로 내년까지 900여 명을 채용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군산고용위기종합지원센터는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의 재가동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이번 매칭데이를 진행하게 됐다고 밝히고 있다.

이에 앞서 지난달 12일에는 조선업종 취업희망자들에게 정확한 채용정보를 통한 알선을 위해 현대중공업 임직원과 군산고용복지플러스센터 등 16개 기관이 참여해 채용계획과 업무 분야, 근로조건 등을 공유하는 간담회를 진행하기도 했다.

▲(주)현대포스, ▲(주)유성ENG, ▲STM에스티엠, ▲(주)백산에이치디, ▲(주)신광이엔지, ▲(주)대승산업, ▲(주)부성산업, ▲(주)남원, ▲(주)승민, ▲(주)덕산기업, ▲(주)선영테크, ▲(주)서해테크 등 사내협력사 12개 기업이 참여하는 이번 매칭데이의 채용규모는 300여 명에 이를 것으로 보고 있다.

채용직종은 취부, 용접, 사상 직종을 중심으로 이뤄지고, ㈜현대포스 등 4개사는 여성 인력이 할 수 있는 직종으로도 채용을 준비하고 있다.

매칭데이 당일 구직자들의 많은 참여를 위해 현대중공업으로부터 채용계획을 직접 들을 수 있는 채용설명회(13:00~13:30) 시간도 마련했다.

면접 편의를 위해 면접장(군산새만금컨벤션센터)과 군산시내 간 셔틀버스를 운영할 계획이다.

또 이번 행사에는 취업을 희망하는 구직자를 위한 입사지원서 작성 컨설팅, 입사 지원 사진 무료촬영지원, 전라북도일자리센터의 면접비 지원 외에도 국민취업지원제도 안내 등 부대 부스도 운영할 계획이다.

고용위기종합지원센터 관계자는 “현대중공업 사내협력사 일자리 매칭데이가 현대중공업 군산 조선소가 필수 인력을 채용해 내년 1월 정식가동에 힘을 보태 일자리 창출과 더불어 고용위기 지역에서 벗어나는 기회가 됐으면 한다”라고 말했다.

‘현대중공업 사내협력사 일자리 매칭데이’의 입사지원서 사전 접수는 워크넷, 사람인, 센터 이메일 등으로 입사 지원을 받고 있다.

자세한 내용은 군산고용위기종합지원센터(450-1317)로 문의하거나 홈페이지(http://www.gunsanjh.or.kr)를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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