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경찰서(서장 박종삼) 삼례파출소는 7일 부부싸움 중 화를 참지 못한 배우자가 농약을 소지한 채 자살하겠다며 불상지로 출타했다는 신고를 접수 즉각 근무자 전원 출동 60여분 동안 면밀 수색 끝에 농약 흡입 전 신병 발견 무탈한 상태 반복확인하고 가족의 품에 안전하게 인계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주민들로부터 큰 공감을 얻고 있다.

상세불명의 이유로 언쟁이 시작되고 순간 격분한 나머지 집안에 있던 제초제를 몸에 지닌 채“나 죽어버리겠다.”는 말만 남기고 어디론가 출타 했다는 112신고를 접수한 삼례파출소에서는 사안의 중요성을 감지하고 발생장소를 중심으로 예상 동선을 빈틈없이 수색하던 중 대상 주민의 차량을 발견 곧바로 접근 차량 내 대상자가 머물고 있음을 목격하고 신병에 문제요인 없음을 반복확인과 동시에(농약 흡입 전) 가족에게도 연락 주거지까지 안전하게 이동 인계했다.

당시 현장 출동을 했던 삼례파출소 경위 문기영·이정현, 경장 이정환, 순경 박지웅 등은 가족이란 마음가짐으로 찰나의 시간에 해결해야 한다는 심정으로 최선의 노력을 기울였다는 관계자의 전언이다.

송태석 삼례소장은“주민의 안전유지야 말로 치안 요소 중 가장 핵심이기에 소소한 곳에서부터 열정적 의지로 온 정성을 쏟을 것이다.”라고 말했다./완주=임연선기자lys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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