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가 지역의 신산업 인재양성을 위한 밑그림 그리기에 나선다.

이는 민선 8기 출범 전부터 김관영 지사가 전북의 경제를 살리기 위해서 무엇보다 강조해왔던 지역인재 육성 방안의 구체화와 현 정부가 밝힌 미래성장동력 창출을 위한 첨단분야 인재양성 기조에 발을 맞추기 위함이다.

8일 전북도에 따르면 도는 오는 10월 지역대학현황 및 신규사업 방향의 선도적 리뷰를 통한 민선 8기 교육정책 방향 정립 연구용역을 추진한다.

해당 용역은 전북연구원에서 추진하며, 지난달 교육부가 밝힌 반도체 관련 인재양성 방안 및 사회 전 영역의 수요가 커지는 디지털 분야의 인재양성 종합방안, 첨단분야별 특화된 인력수요에 따른 맞춤형 인재양성 대책 등을 고려한 지역 맞춤형 계획을 수립하게 된다.

또 지역 대학의 교육정책 및 신규 사업 방향에 대한 토대를 구축하고, 이에 따른 전북도의 인재양성 사업의 방향성을 제시한다.

도는 이를 토대로 지역의 여건을 맞춘 새로운 사업 발굴과 구체적인 실현방안 등을 마련할 방침이다.

아울러 현 정부가 발표한 산업계·교육기관·정부 등의 첨단분야 인재양성 정책 기조에 맞춰 능동적인 대응에 나설 계획이다.

전북도 관계자는 “이번 연구용역을 통해 전북지역 내 대학들의 현 상황을 파악해 신산업 인재양성을 위한 주요 골격을 마련할 계획”이라며 “오는 10월 조직개편으로 신설되는 교육협력추진단에서 이번 용역결과를 토대로 지역맞춤형 신규 사업 방향 및 구체화 작업에 돌입할 것”이라고 말했다./김용기자·km49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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