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가 지역 내 식품산업 업체들의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식품소재 및 반가공 육성’ 사업 대상자를 모집한다.

8일 전북도에 따르면 농림축산식품부 주관 사업인 식품소재 및 반가공 산업 육성사업은 국산 농산물의 수요 확대 및 수급조절 등을 위한 사업으로 올해에는 전국 12개소 내외를 선정, 총 85억원을 지원한다.

사업대상은 농협·농업법인 등의 생산자단체 또는 식품기업이며, 각각 7억원에서 15억원(국비 30%·지방비 30%·자부담 40%) 한도 내에서 식품소재·반가공품의 생산·유통 관련 시설 및 장비를 지원한다.

이 같은 중앙부처 공모사업에 도내 기업들이 선정될 수 있도록 도는 각 시·군에서 추천된 기업을 대상으로 자체 검토를 거쳐 4개소 내외를 농식품부에 추천할 예정이다.

사업 추진을 희망하는 생산자단체나 식품기업은 오는 19일까지 관련 서류(사업신청서 및 요건확인서)를 시·군에 제출하면 된다.

전북도 신원식 농축산식품국장은 “식품소재 및 반가공 산업 육성은 국내 농산물 수요 확대를 위해 반드시 필요한 사업”이라며 “전북도의 식품 산업 발전과 도내 농산물 수요 확대를 위해 많은 업체가 선정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김용기자·km4966@

저작권자 © 전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