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가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주도할 미래 창의인재 육성에 나섰다.
시는 스마일게이트 퓨처랩과 함께 오는 13일까지 전주도시혁신센터에서 전주지역 청소년 24명을 대상으로 ‘제3회 전주형 퓨처랩 파일럿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11일 밝혔다.
‘퓨처랩’은 스마일게이트가 미래 세대를 위한 창의환경 조성을 위해 100% 출연한 창의·창작환경 연구소다.
이번 퓨처랩 파일럿 프로그램은 퓨처랩의 노하우와 경험을 지역 청소년과 나누고, 이를 계기로 미래 세대를 위한 창의환경 조성의 공감대를 확산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프로그램 참여 학생들은 3일간 △현대미술+엔지니어링 △광학+스토리텔링 △물리+데이터분석 등의 최신 기술을 배우는 워크숍 등을 통해 창의적 문제 해결 능력을 높이는 시간을 가진다.
이와 함께 직접 다양한 물리적 재료를 탐색하고, 디지털과 아날로그를 결합한 프로젝트를 자유롭게 창작할 수 있도록 워크숍 프로그램과 함께 다양한 창작존도 경험하게 된다.
창작존 중 ‘철물점’은 퓨처랩이 개발한 손작업에 필요한 50가지 이상의 공구로 구성됐다. 전파사의 경우 피지컬 컴퓨팅, 납땜 등을 통해 전기를 활용한 작업을 각자의 프로젝트에 접목할 수 있도록 재료 구비 및 사용 방법 체득 공간이다. 
시와 스마일게이트는 올해 파일럿 프로그램 운영 노하우를 토대로 향후 상시 프로그램으로 운영을 확대하고, 프로그램 참여 청소년들의 활동도 연계·확장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그간 스마일게이트와 함께 지역의 혁신 창업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주력해왔다”면서 “전주형 퓨처랩 운영을 통해 지역 청소년들의 창의력이 지역 미래의 토양이 되도록 창의·창작·창업 생태계 마련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장천기자·kjch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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