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가 지리정보시스템을 활용해 과태료 체납차량에 대한 강력한 징수를 실시한다.

익산시 차량등록사업소는 자동차 체납과태료를 효율적으로 징수하기 위해 상습체납자 위치정보 지도를 제작, 체납차량 적발 등 번호판 영치 활동을 강력히 추진한다고 12일 밝혔다.

위치 데이터 정보를 제공하고 통합관리하는 지리정보시스템(GIS) 담당 부서와 적극적인 협업을 통하여 익산시에 거주하는 체납자 주소 정보를 빅데이터 한 후 체납차량 분포 현황을 한눈에 볼 수 있도록 시각화했다.

체납분포지도를 활용할 경우 분기별로 체납자 분포 현황을 수시로 업로드함으로써 상습고질체납자의 생활근거지 파악이 용이해져 집중 단속지역으로 선정하고 효율적이고 체계적인 징수활동을 펼칠 수 있다.

번호판 영치 단속대상은 체납액이 30만원 이상, 2개월 이상 미납한 체납차량을 대상으로 주 2회 실시하고 있다. 번호판 영치시스템이 탑재된 단속차량을 활용해 익산시 관내 일원에서 이뤄지고 있다.

2022년 6월말 체납과태료는 1,369건(2억6천7백만원)이며, 번호판 118대(1억7천6백만원)를 영치했고 그 중 76%인 90대(4천만원)의 체납을 정리했다.

차량등록사업소 채수경 소장은 “장기적인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생계형 체납자는 분납을 유도하고 상습고질 체납자에 대해서는 체납지도를 활용해 집중 단속하는 등 강력한 징수활동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익산=김종순기자.s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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