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지역에서 열린 ‘UN 청년의 날 국제행사’가 성황리 마무리됐다.

15일 전북도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UN 세계 청년의 날'을 기념해 마련됐으며, 전북도와 유스나우(YOUTH NOW) 등이 공동으로 주최했다.

'UN 세계 청년의 날'은 1999년 포르투갈 리스본에서 열린 세계 청년 회의에서 발의된 유엔 결의안을 통해 공식 선포돼 매년 8월 12일 국가별로 기념행사로 지정됐다.

이번 행사는 지난 12일 로컬의 미래, 지방소멸 속 청년들의 로컬브랜딩’ 이란 주제로 기념식, 지방소멸과 UN 지속가능발전목표(SDGs)에 대한 포럼 및 주제별 토론 등을 비롯해 각국의 청년들이 교류화합할 수 있는 프로그램들을 진행했다.

또 13일에는 새만금홍보관, 선유도 등 새만금 일대를 탐방하면서, 플로깅(관광하면서 쓰레기를 줍는 행사) 등 팀별 임무를 부여해 오는 2023년 열리는 세계잼버리 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기원하기도 했다.

또 국제행사에서는 전 세계 청년들이 출산율 감소 등으로 인한 지방소멸 문제에 대해 ▲지역 활성화 방안 ▲지역을 살리기 위한 청년들의 역할 ▲청년과 지역이 함께 성장하는 상생방안 등 문제를 고민하고 이에 따른 개선책을 찾는 시간도 마련됐다.

전북도 김영민 국제협력과장은 “이번 행사로 전북도의 새만금과 잼버리대회를 소개하는 등 도시 브랜드가 향상 될 것으로 보인다”면서 “하반기에는 하반기에는 국제기구 채용설명회, 지속가능관광위원회 아태 국제컨퍼런스, 국제거버넌스센터 포럼 등 다양한 국제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김용기자·km49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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