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석대학교 동아시아평화연구소는 '2022년 전북학 학술대회'를 연다고 22일 밝혔다.

오는 26일 오후 2시 익산왕도미래유산센터에서 열리는 이번 학술대회는 전북연구원 전북학연구센터의 학술지원 사업에 선정돼 마련됐다.

'근현대 전북지역 혁신집단의 형성과 영향'을 주제로 진행되며 서승 동아시아평화연구소장의 개회사와 장영달 명예총장, 박창신 원로 신부의 축사를 비롯해 손인범 우리배움터 교장의 '전북 익산지역 사회운동의 형성과 혁신'을 주제로 기조 강연으로 진행된다.

이명진 익산시문화도시지원센터 대리가 '1920년대 익산지역 지식인의 사회주의 수용과 천도교연합회의 영향'을, 신귀백 익산근대문화연구소장이 '익산에 정착한 피난민의 생활 경험'에 대해 발표한다.

또 '1980년대 익산지역 학생운동 세력의 형성과 전개' 및 '전북지역의 사회운동과 사회적 기억'에 대해 장윤준 원광대 대안문화연구소 연구원과 정호기 우석대 초빙교수의 발표도 이어진다.

토론에는 정도상 소설가와 임탁균 익산지역자활센터장이 나선다.

남천현 총장은 "이번 학술대회가 전북지역의 근현대를 이해하고 고찰하는 시간을 통해 새로운 시각을 만들어내길 바란다"며 "전북학이 더욱 발전하고 지역학으로서 더 확실하게 자리를 잡는 기회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하미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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