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1호 태풍 힌남도 대응으로 연기된 윤석열 대통령 주재 국무회의가 7일 열린다.

대통령실은 6일 오전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에서 “힌남노 대응 집중으로 국무회의 연기가 불가피하게 됐다”며 “각 국무위원도 지금 회의 소집보다는 소관 부처 피해 상황을 점검하고 대비하는 시간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이번 주 국무회의는 7일 개최된다.

당초 정부는 이날 오전 10시 윤 대통령 주재로 국무회의를 개최하기로 했으나 마지막까지 태풍 상황을 주시하기로 했다. 윤 대통령은 전날 대통령실에서 밤샘 대기했다.

대통령실은 윤 대통령의 피해 현장 방문 여부에 대해서는 피해 복구와 지원에 저해가 되지 않고 주민들에 도움이 되는 선에서 판단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국무회의에서는 검찰청법과 형사소송법 개정안 시행에 대응하는 정부 시행령인 검사의 수사개시 범죄 행위에 관한 규정, 이른바 ‘검수원복’이 심의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