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이후 전북 관광의 지속가능한 발전과 MICE산업 생태계 활성화 기반 구축을 위한 ‘2022 GSTC 아·태 지속가능관광 국제 콘퍼런스’가 전라북도 새만금 일원에서 개최된다.

‘Re-thinking tourism in Cities and Nature (도시와 자연에 대한 관광의 재인식)’을 주제로 오는 15일부터 17일까지 3일간 새만금컨벤션센터(GSCO)에서 열리는 이번 행사는 국내외 관광관련 국제기구, 유관기관, 학·협회, 주한 외국 대사관, 업계를 비롯한 전북의 미래 관광을 이끌어 갈 MZ세대 등 국내·외국인 400여 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리우선언 30주년을 비롯해 유엔 세계생태관광의 해 20주년, 2012년 국내에서 개최된 세계관광기구(UNWTO) 제4차 세계생태관광총회 10주년 등을 기념하는 뜻깊은 행사로 이번 국제 콘퍼런스의 의미를 더하고 있다.

첫날인 15일에는 GSTC(국제지속가능관광위원회) 루이지 카브리니 의장의 개회 선언을 시작으로, 지속가능관광 국제 콘퍼런스, WITH 포럼, 글로벌 지속가능 문화관광 외교 콘퍼런스가 동시에 진행된다. 이번 행사를 축하하기 위해 마련된 ‘군산 시민과 함께하는 드론 라이트닝 쇼’가 오후 8시 군산 은파호수공원에서 열린다.

둘째 날인 16일에는 오전과 오후로 나뉘어 동시세션이 진행된다. 오전에는 새만금과 싱가포르 센토사 사례에서의 시사점을 살펴보는 특별 세션과, MZ세대와 함께하는 토크콘서트 오후에는 관광지 관리, 글로벌 마이스 표준 개발 워크숍 및 지속가능 문화관광 외교 콘퍼런스가 진행된다.

마지막 17일은 전주 한옥마을과 전주시 일원의 현장방문을 통해 전북 관광자원과 마이스 인프라 등을 홍보하는 시간을 갖게 된다.

전라북도문화관광재단 관계자는 “이번 국제 콘퍼런스를 통해 전북 관광의 지속가능성에 대한 해답을 찾아 미래를 한 걸음 더 나아가는 발판 마련과 아시아·태평양 국가를 선도하는 지속가능관광 도시로의 도약이 기대된다”며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와 아·태 마스터스 대회 등 내년에 전라북도에서 예정된 대규모 국제행사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도민 여러분들께서 많은 관심을 가져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2022 GSTC 아·태 지속가능관광 국제 콘퍼런스’는 전라북도·군산시·새만금개발청·GSTC(국제지속가능관광위원회)가 주최하고, 한국관광공사·전라북도문화관광재단·(사)전북마이스발전협의회·군산새만금컨벤션센터(GSCO)·한국외국어대학교가 주관하며, 국립공원공단·한국생태관광협회·한국MICE협회·한국PCO협회가 후원한다./임다연 기자·idy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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