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윤석열 대통령이 14일 인천시 부평구 글로벌숙련기술진흥원 내 국제기능올림픽 가구·목공·실내장식 국가대표 훈련장을 방문, 훈련 과정을 체험하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은 14일 국제기능올림픽 국가대표 선수단을 만나 “기술인이 우대받는 사회가 돼야 한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인천 부평구 글로벌 숙련기술진흥원을 찾아 국제기능올림픽대회 준비 훈련 현장을 둘러보고 선수단을 격려했다.

이 자리에서 윤 대통령은 “산업현장의 숙련된 전문기술 인력이 우리 경제의 고도성장을 이끌어온 주역”이라며 “4차 산업혁명 시대에 IT가 어마어마한 속도로 고도화되고 있지만, 여러분이 없다면 어떤 가치도 창출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강조했다.

국제기능올림픽은 2년마다 22세 이하(일부 직종 25세 이하) 청년 기술인들이 용접부터 클라우딩 컴퓨팅까지 총 61개 종목에서 기량을 겨루는 대회다.

글로벌숙련기술진흥원에서는 이달부터 오는 11월까지 각국에서 진행되는 제46회 국제기능올림픽에 출전한 한국 선수 51명(46개 종목)이 막바지 훈련 중이다.

윤 대통령은 숙련된 기술자가 없으면 좋은 시스템과 기계도 무용지물이라면서 “기술인재가 넘치는 나라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간담회에 앞서 가구·목공·실내장식,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광전자기술 종목의 훈련실을 차례로 들렀다. 이날 방문에는 안상훈 사회수석과 김민석 고용노동비서관, 김일범 의전비서관 등이 동행했다.

저작권자 © 전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