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윤석열 대통령이 14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국민의힘 반도체산업경쟁력강화특위 오찬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은 14일 국민의힘 반도체산업경쟁력강화특별위원회(이하 반도체특위) 소속 의원들과 만나 반도체 산업 발전을 위한 국회의 협력을 당부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 2층 누리홀에서 반도체특위 위원 및 관련 학계·산업계 인사들과 오찬을 함께 했다.

윤 대통령은 "반도체가 산업의 쌀이라고 하고 4차 산업혁명에서 가장 중요한 분야라 우리 생사가 걸려 있다"며 "대통령으로서 국민의 미래 먹거리를 늘 준비해야 하는데 (반도체는) 어떻게 보면 장기 과제도 아니고 실시간 현안"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반도체뿐 아니라 관련 분야의 인재를 양성하고, 기업도 투자하지만 정부도 선제적으로 잘 준비해 나가겠다"며 말했다.

윤석열 정부는 경제안보 관점에서 반도체 산업 육성을 핵심 국정과제로 추진하고 있다. 지난 6월 국무회의에서 반도체 특강을 여는 등 취임 직후부터 반도체 산업 발전과 인재 육성에 대해 각별한 관심을 보이고 있다.

오찬에는 더불어민주당 출신으로 현재는 무소속인 양향자 반도체특위 위원장을 비롯해 부위원장을 맡은 송석준 의원, 김영식·양금희·조명희·윤주경 의원, 그리고 부위원장인 김정호 카이스트 교수 등 민간위원들이 참석했다. 대통령실에서는 최상목 경제수석, 강경성 산업정책비서관 등이 배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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