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특성화고 글로벌 현장학습이 3년 만에 재개된다.
전북도교육청(교육감 서거석)은 14일 도교육청 강당에서 ‘2022년 특성화고·마이스터고 글로벌 현장학습’ 발대식을 가졌다.
올해 특성화고·마이스터고 글로벌 현장학습 파견 학생은 모두 28명이며, 호주(20명)와 독일(8명)로 나눠 진행된다.
호주 현장학습단은 조리·제과·제빵 9명, 헤어미용 4명, 자동차정비 3명, 용접 3명, 원예조경 2명, 사무회계 2명 등 총 20명이 참여한다. 
기계금속 가공기술 강국인 독일로 떠나는 학습단은 기계가공분야(CNC) 학생 8명이 나선다.
현장학습단은 오는 17일 출국한 뒤 12주간 어학연수와 기술연수, 현장실습, 문화체험 등의 프로그램을 수행한 뒤 12월 10일 귀국할 예정이다. 
글로벌 현장학습 이후에는 현지 취업이나 상급 학교 진학 등 학생들의 희망에 따라 맞춤형 상담과 관리·지원을 지속하게 된다. 
이날 발대식에서 서거석 교육감은 “학생들이 이번 현장학습을 통해 글로벌 인재로 자긍심을 갖고 성장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면서 “앞으로 직업계고 학생뿐 아니라 국제교류 수업, 어학연수, 해외 인턴십 등 다양한 해외연수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장천기자·kjch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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