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교육청이 저탄소 환경급식 문화 조성에 앞장서고 있다.
20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기후 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내 몸과 지구를 위한, 저탄소 환경급식’ 실천 운동을 펼쳐지고 있다.
이를 위해 올해 채식식단 식재료 지원사업 운영학교(40교)에 식재료 구입비 52일분의 예산을 추가 확보했다. 여기에 채식급식 중점학교(8교)에 음식물쓰레기 감량을 위한 AI기반 푸드스캐너 구입예산을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중점학교를 중심으로 학생과 교직원이 함께 참여하는 다양한 저탄소환경급식 프로그램과 수업자료를 개발·적용하고 자율적으로 저탄소급식의 날을 지정 운영하고 있다. 
이들 학교에서는 ‘지구 살리기 운동, 우리 모두 참여해요’, ‘북극곰을 안전하게 지켜요’ 등의 주제로 음식물쓰레기 줄이는 다양한 교육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앞서 ‘국제 오존층 보호의 날’인 지난 16일에는 김제영양교과동아리 소속 영양교사들이 초·중·고등학교(10교)에서 저탄소 환경급식 실천 캠페인의 날을 운영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학교 현장에서 생태환경교육 및 영양·식생활 교육이 다양하게 이루어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장천기자·kjch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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