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군의회 동창옥 의원(나 선거구)은 21일 제279회 제1차 정례회 제2차 본회의에서 ‘쌀값 하락에 따른 보전 대책 마련’과 ‘벼 타작목 전환 대책 마련’에 관한 군정질문을 실시했다.

동창옥 의원은 “전 세계적으로 기후변화와 각종 농자재 값 상승에 따라 연일 농업경영비가 치솟고 있으며, 우리지역도 지속적인 쌀소비 감소에 따른 쌀값하락과 재고량 증가로 이중고를 겪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벼는 진안군 농림업소득액 1,106억원 중 16.5%를 차지하고 있는 품목으로 쌀값이 얼마인가에 따라 농업소득액이 달라지고 있다”며 “진안군에서는 하루빨리 쌀값하락에 대비한 보전대책을 마련하고, 안정적인 소득이 창출될 수 있도록 방향을 선회해야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동 의원은 계속되는 사료값 상승으로 축산농가가 부담하는 경영비용이 증가하고, 관내 가축사육에 필요한 조사료 자급률이 73.3%에 불과한 상황을 소개하며 “우리지역의 토질과 기후조건을 감안한 생산기반 구축과 조사료 생산 및 두류·잡곡으로의 전환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아울러 스마트농업을 집중적으로 육성하기 위해 5개년 계획을 추진하고 있는 정부에 발맞춰 우리 진안도 목표를 세우고 집중적으로 육성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동창옥 의원은 “농업은 진안군민의 40%를 차지할 정도로 우리군의 핵심산업”이라며 “이번 질의를 통해 진안 농업·농촌 그리고 농민의 어려움을 극복하고 지속가능한 농업구현의 마중물이 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진안=양대진기자·djyang7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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