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전라중학교 부설 방송통산중학교가 덕일중학교로 이전한다.
21일 전북교육청에 따르면 전라중 이전에 따라 방송통신중학교가 오는 2024년 3월 덕일중학교 유휴 시설(4층)로 옮겨질 예정이다.
중학교 학력이 없는 성인과 학교 밖 청소년에게 학력 취득기회를 주는 방송통신중학교는 지난 4월 1일 기준 9개 학급에 총 167명(1학년 56명, 2학년 63명, 3학년 48명)이 수학중이다.
이에 따라 도교육청의 학교 요청사항을 적극 수용한다는 방침이다.
학교 측 요구사항으로는 △덕일중학교 교실과 분리 가능  △유휴교실(4층) 이용시 승강기 설치 △교실, 교무실, 다목적실 등의 환경개선 및 비품구입 예산 확보 △방송통신중학교 교육과정 및 운영비 편성 등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교육 소외자와 학업중단 위기 학생에 대해 학업을 지속할 수 있는 기회를 주기 위해 이전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며 “덕일중학교의 요구사항을 최대한 반영해 이전에 차질이 없도록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장천기자·kjch88@

저작권자 © 전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