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만수초등학교 교가 녹음 중인 모습

전주시립예술단과 전주교육지원청이 ‘전주 관내 초·중학교 교가 녹음 제작 지원 사업’을 성공리에 마쳤다고 21일 밝혔다.

올해로 2회차를 맞은 이번 사업에는 8개교(기린초, 만수초, 서곡초, 완산서초, 남중, 만성중, 용흥중, 중앙중)가 선정됐다.

작곡가 신혁진(전북대학교 교수), 이용주(가천대학교 겸임교수), 작곡가 전경숙(전 국립합창단 전임작곡가)이 각 학교의 특성과 요청을 반영해 편곡을 진행했다.

이어 전주시립예술단 산하 전주시립합창단과 전주시립교향악단이 지난 19일과 20일 이틀 동안 덕진예술회관에서 교가 녹음을 진행했다. 녹음에는 각 학교 재학생도 함께 참여해 사업의 의미를 더했다.

녹음본은 각 학교별 영상 작업을 거쳐 추후 전주시립예술단 유투브 채널에 공개될 예정이다.

전주시립예술단 관계자는 “많은 학교에서 오래되어 세월의 흔적이 고스란히 느껴지는 교가 녹음본을 사용함이 안타까웠다”며 “이번 기회를 통해 교가에 새 옷을 입혀 예향의 도시 전주의 아이들에게 완성도 높은 교가를 제공함으로 아이들에게 애교심과 애향심을 드높이는데 보탬이 되면 좋겠다”고 말했다.

전주교육지원청과 전주시립예술단이 함께 추진 중인 이 사업은 내년에는 규모를 확대하여 지속될 예정이다./임다연 기자·idy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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