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음식 문화를 배우고 소통하는 시민참여형 모임인 ‘맛손클럽’이 1기에 이어 2기 교육생들을 모집한다.

한국전통문화전당(원장 김선태) ‘맛손클럽’은 전주음식문화 아카데미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시민참여형 모임으로, 시민들을 대상으로 배움과 소통의 기회를 넓히고 관련 행사나 교육 등의 활발한 정보가 교류될 수 있는 환경 조성을 위해 추진되고 있다.

지난 8월 개강한 맛손클럽 1기 모집에서는 한국을 대표하는 맛의 고장 전주의 음식문화를 배우고자 하는 시민들의 높은 관심과 적극적 지원으로 모집인원의 2배가 넘는 인원이 몰리며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특히 추가 강좌 개설 등 2기 모집에 대한 문의가 쇄도, 당초보다 2기 모집을 서둘러 시행하게 됐다.

이번에 진행되는 맛손클럽 2기는 유네스코 음식창의도시 전주의 음식문화에 대해 고찰해 보는 이론과 실습 위주 교육으로, 지역 식문화 식견을 확장하고 자긍심을 심어주는 계기를 마련하는 데 주안을 뒀다.

2기 맛손클럽에서는 ▲홍신애 요리연구가의 ‘전주 식재료를 활용한 일품 요리’ ▲이영은 원광대학교 명예교수의 ‘개미 있는 전주음식’ ▲황광해 음식평론가의 ‘전주의 곰삭은 장 이야기’ 등 총 10회차 과정의 이론과 실습으로 꾸며질 예정이다.

참여자들에게는 교육의 기회는 물론 교육 종료 이후에도 시민참여형 모임으로 클럽을 확장, 지속가능하고 다양한 지역사회 활동을 권장하고, 또 지원에 나설 계획이다.

맛손클럽 2기 신청은 오는 30일까지 전주음식이야기 누리집(jeonjufoodstory.or.kr)에서 신청서를 다운 받아 작성 후 제출하면 된다. 클럽 참여자는 내부심사를 통해 최종 선발된다.

전주시민이라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며, 수료자에 한해 특전도 제공된다. 자세한 내용은 전주음식이야기 누리집을 참고하거나, 한식창의센터 한식문화진흥팀(063-281-1580)으로 문의하면 된다./임다연 기자·idy1019

 
저작권자 © 전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