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의 영국·미국·캐나다 순방 성과를 두고 ‘기대하지 않는다’는 여론이 55%인 것으로 나타났다.

엠브레인퍼블릭, 케이스탯리서치, 코리아리서치, 한국리서치가 지난 19∼21일 만 18세 이상 남녀 1천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전국지표조사(NBS)에 따르면, 응답자의 55%가 윤 대통령의 ‘순방 성과가 없을 것’이라고 답했고, ‘성과가 있을 것’이라는 긍정평가는 40%였다.

윤 대통령의 국정수행 긍정평가는 2주전 조사와 같은 32%였고, 부정평가는 2주전보다 1%포인트 오른 60%였다.

영국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의 장례식 참석차 런던을 방문한 윤 대통령에 대해 이른바 조문 취소 논란이 불거진 점이 일부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정당 지지도는 국민의힘이 1%포인트 오른 34%, 민주당은 2%포인트 하락한 29%로 나타났다. 정의당은 6%로 조사됐다.

'김건희 특검'에 대한 인식은 찬성이 59%, 반대는 32%로 나타났다. 국민의힘 지지층에서는 찬성이 29%였고 민주당 지지층에서는 86%로 나타났다. 이념성향이 '중도'라고 밝힌 이들 중에서는 특검 찬성 비율이 64%였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의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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