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시니어클럽(관장 최명선) 어르신들이 직접 만든 물품을 판매한 수익금을 관내 사회복지시설에 나눠 화제다.

23일 시니어클럽에 따르면 시니어클럽에서는 지난 추석 어르신들이 직접 만든 김부각, 차세트 등을 판매했다.

판매로 얻은 수익금을 이웃과 나누고자 장애인 생활시설에 쌀 70포와 김 70세트를 전달했다.

시니어클럽에서는 매년 명절의 판매 수익금의 일부를 사회에 환원하고 자체 생산품을 나누는 등 사회적 도움이 필요한 사회복지시설을 대상으로 나눔을 실시해왔다.

이번에 지원받은 시설은 총 7개의 장애인 생활 시설로 임마누엘동산 요양원, 무지개가족, 다애공동체, 완주평생교육아카데미, 베데스다의 집, 함께사는집, 새힘원이다.

최명선 완주시니어클럽 관장은 “코로나19로 사회적 교류가 위축된 시설에 무르익은 가을날처럼 따뜻한 나눔을 실천하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나눔과 봉사정신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완주시니어클럽은 노인일자리지원기관으로 사회적 일자리를 창출하고 제공하여 어르신 복지 향상과 지역 사회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완주=임연선기자lys8@

저작권자 © 전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