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청 공무원들이 적극적인 행정처리로 시민들의 다양한 민원을 신속하게 해결하고 있어 호응을 얻고 있다.

특히 일부 공무원들의 경우 민원인들의 가슴에 와 닿는 적극적인 응대로 민원인에게 감동 행정을 펼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익산시는 민선 8기 시정 핵심인 ‘시민’의 입장을 우선적으로 고려한 친절행정이 안정적으로 정착하며 민원인들에게 호응을 얻고 있는 것으로 평가받고있다고 23일 밝혔다.

실제 교통행정과 최영준, 김진수, 권태헌 주무관 등 3명의 경우 성당면 주민들이 제기한 민원에 대해 보다 신속하고 정확하게 처리하기 위해 현장검증을 거쳐 적극행정을 펼쳐 귀감이 되고 있다.

성당면 상와마을 주민들은 지난달 국민신문고를 통해 마을 주변 지방도로의 문제점으로 인해 안전에 위협을 느끼고 있다며 이를 개선하기 위한 과속 단속 카메라 설치와 이용객이 없어 방치된 버스정류장 철거 등을 건의했다.

이에 대해 교통행정과 직원들은 민원인의 입장을 고려해 시가 처리 가능한 부분은 즉시 처리, 소관 사항이 아닌 부분은 관리주체에 직접 전달해 빠르게 처리해 줄 것을 요청하며 적극 대응했다.

현재 시는 예산 편성을 통해 버스정류장 철거를 완료했으며 과속단속 카메라 설치가 가능하다는 익산경찰서의 답변을 주민들에게 전달했다.

주민들은 직원들의 적극적인 행정처리에 감명을 표명하며 ‘시민의 안전을 최고로 챙기시는 정헌율 시장에게 감사드린다’는 문구의 현수막을 게재했다.

시는 앞으로도 친절 행정 분위기 확산을 위해 직원들의 역량을 강화하고 다양한 정책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우선 시민들의 민원제기 과정을 전화, 방문, 특이민원으로 구분해 단계별 응대 매뉴얼을 체계적으로 구축하고 이를 책자로 제작해 전 직원에게 배포했다.

부서를 방문하는 시민들에게 행정의 긍정적인 이미지를 심어주기 위해 직원들의 밝게 웃는 표정을 사진으로 담은‘스마일 배치도’를 제작했다.

직원들의 친절 역량 교육도 강화했다. 찾아가는 맞춤형 친절 교육 대상을 기존 29개 읍면동에서 주요 민원부서로 확대했으며 이를 통해 민원환경, 직원들의 응대 태도 등을 점검하고 있다.

정헌율 시장은 “직원들의 친절도 수준을 높여 시민들에게 만족도 높은 민원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친절행정 서비스로 민원 해결에 적극나서 감동을 주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익산=김종순기자.soon@

저작권자 © 전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