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농협은행과 전북은행이 2023년부터 2025년까지 3년간 완주군 금고를 책임질 은행으로 재선정됐다.

23일 완주군은 현 금고의 약정기간이 올해 12월 31일자로 만료됨에 따라 차기 금고지정을 위해 지난 한 달간 금고지정 제안 모집을 공고했고 접수 결과 NH농협은행과 전북은행 2곳이 참여했다.

이에 완주군은 이날 금고지정심의위원회를 열고 각 금융기관이 제출한 제안서에 대해 금융기관의 대내외적 신용도 및 재무구조의 안정성, 군에 대한 대출 및 예금금리, 지역주민이용 편의성, 금고업무 관리능력, 지역사회 기여 및 군과의 협력사업 등 5개 분야 20개 세부항목에 대해 심도 있는 심의‧평가를 진행했다. 

이 결과 NH농협은행을 1순위, 전북은행을 2순위로 결정했다.

평가순위에 따라 NH농협은행은 제1금고(일반회계), 전북은행은 제2금고(특별회계, 기금)를 각각 관리하게 되며 예산규모는 올해 본예산 기준 일반회계 7630억 원, 특별회계  424억 원, 기금 400억 원이다.

완주군 관계자는 “금고 취급업무는 완주군 소관 현금과 유가증권의 출납 및 보관, 각종 세입금의 수납, 세출금의 지급 등으로 앞으로 3년간 완주군 재정업무 수행 및 지역사회 발전의 동반자로서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될 것이다”고 말했다./완주=임연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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