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학교 공공인재학부(학부장 강문경 교수)가 진행하고 있는 법조 실무 경험 프로그램이 효과를 거두고 있다. 전북지방변호사회 함께 추진하면서 실제 로스쿨 합격으로도 이어지고 있어서다.
전북대 공공인재학부와 전북지방변호사회는 지난 2019년부터 법조계 진출을 꿈꾸는 학생을 대상으로 법조 실무를 습득할 수 있는 다양한 체험형 프로그램을 진행해오고 있다고 25일 밝혔다.
공공인재학부는 로펌 체험 프로그램을 비롯해 전주지방법원 견학, 재판 방청, 변호사 특강 등 다양한 현장 체험과 변호사와의 토론 및 대화 자리를 마련해 생동감 있는 전공 교육을 4년째 이어오고 있다.
프로그램을 통한 성과도 상당하다. 공공인재학부는 2022학년도 법학전문대학원 입시에서 12명의 합격자를 배출했다. 12명의 합격자는 국가거점국립대 단일 학부 중 최다 인원으로 추정되고 있다. 또한 올해 감정평가사에도 1명의 학생이 최종 합격하는 등 성과가 이이지고 있다.
유현종 학생(공공인재학부)은 “평소 접하기 어려운 법조 현장과 변호사님들을 만나 법조계의 흐름과 변호사 활동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듣고 경험할 수 있어 느낀 점이 많았다”며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법학전문대학원 졸업 후에도 어떤 법조인이 되어야 하는지 생각해보고 학업에 대한 의지를 다시 한 번 다질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 고 소감을 밝혔다.
김장천기자·kjch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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